이 특허는, 생성형 모델을 이용하여 요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GPT가, 사용자 프롬프트에 따라 복수의 문서를 추천하고, 추천 문서에 대해 사용자가 “요약해줘”라고 요청하는 경우, 또는 구글에서 사용자 검색어에 따라 복수의 문서를 검색하고, 검색 문서에 대해 사용자가 “요약해줘”라고 요청하는 경우, 사용자의 검색어를 이용하여 문서에 대한 요약을 수행한다면, 본 특허를 유의해야 합니다.
이때, 문서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을 의미한다고 하니, 유튜브도 이 특허를 눈여겨 보아야겠습니다. 한편, 이 특허에서 검색어를 이용하는 것은, 검색어에 높은 가중치를 설정해서 요약 정보를 생성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본 특허는, 사용자가 궁금해하는 포인트에 맞게 요약 정보를 생성하는 것을 기술적 차별화 포인트로 특허 등록이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특허는,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에도 출원되어, 미국에서는 벌써 3건의 등록특허를 확보하였으며, 한국에서도 계속적인 분할출원을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권리범위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는 삼성전자 역시 단단히 마음먹고 생성형 AI 시장에서 강력한 무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특허를 통해 우리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생성형 AI 모델이 활용되는 서비스 컨셉을 일찍이 선점한 삼성전자의 특허전략이며, 이러한 서비스 컨셉을 선점한 특허가 갖는 강력한 힘은, 서비스에 적용되는 구체적인 알고리즘, 네트워크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기업도 기술개발과 함께, 기술이 적용될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요?